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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치료 [ 도원한의원 ]

by 도원한의원 2012. 7. 6.

천안한의원 아토피 추천 도원한의원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라틴어로 ‘괴상한’이라는 뜻으로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합니다.

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병률이 인구의 20%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아토피의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과 외부의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음으로써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부위가 다릅니다.

생후 2세까지의 유아기에서는 주로 머리,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붉고 습하고 기름진 딱지를 형성하는 급성기 습진으로 나타나지만, 사춘기 이전까지의 소아기에서는 이마, 눈 주위, 귀 주위, 사지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는 습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와 성인기에서는 피부건조, 손발 유두 습진, 태선화 등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입니다.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는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고 갈수록 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폐에 열이 쌓여 폐(肺)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피부를 주관하는 폐가 힘이 없으면 부속기관인 피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땀구멍이 비좁아지고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피부 밑에 쌓이면서 열독이 올라 피부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태아 때 엄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직 세상에 태어나기 전인 태아는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자궁 안에서 엄마의 감정 흐름을 그대로 전달받습니다. 따라서

모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자궁 속 태내에 열이 쌓여 아토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태열 )

그리고 태아는 엄마가 입으로 마신 유해 기체, 수입 과일에 묻어 있던 농약, 인스턴트 식품 속의 갖가지 화학 첨가물 등을 흡수합니다. 태아 몸속으로 들어간 화학 물질들이 감기나 음식 등 다른 요인들과 결합하여 아토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토피의 한방치료

 

아토피의 원인은 크게는 선천적 원인인 태열과 후천적인 원인인 환경요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산모가 섭취한 음식, 스트레스, 건강상태 등에 의해 발생한 태독이 태아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것이 나중에 열적인 형태로 나타나 피부 건조, 가려움, 발진 등 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폐에 쌓인 태열을 해소해주고 폐기능을 회복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후천적인 원인인 환경요인은 공해와 대기오염, 식품에 첨가된 화학물질,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심장과 폐에 열과 독이 쌓이게 되고, 해소되지 못한 열과 독은 결국에는 피부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토피는 결국에는 열적인 피부반응이므로 폐와 심장에 쌓인 열독을 풀어내고, 폐기능을 강화하여 피부의 체온조절 방어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야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침구치료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나, 오랜기간 심하게 앓아온 아토피는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아토피 생활관리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의 생활관리입니다.

 

1. 식생활이 아토피 증상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맵고 짠 자극성 음식, 밀가루 음식, 고기류, 유제품 등을 피하고 야채, 과일(토마토, 당근), 식물성 단백질(콩, 두부), 현미밥(잡곡밥)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작용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히스타민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①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목욕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 되고 미지근한 물에서 약 15분간 합니다.

③ 비누는 지방제거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 또는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합니다.

④ 목욕방법도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가벼운 정도의 샤워가 좋습니다.

⑤ 목욕이 끝난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3. 환경

①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유지합니다. (온도 20˚C, 습도 50~60%)

② 집먼지나 진드기나 화학물질, 애완동물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야 합니다.

③ 공해, 먼지, 대기오염 등 공기기 좋지 못한 곳은 피해야 합니다.

④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⑤ 겨울이나 봄에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건조증이 심화되어 가려움증과 피부증 상이 심해지기 쉬우므로 더욱 피부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의복

모직,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도록 면으로 된 옷이 좋습니다.

타이즈, 스타킹과 같이 꼭 끼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부드럽고 편안한 분 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